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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지역자활센터 재가장애인 건강지원 시범사업

재가장애인 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다!

 

(중부시사신문) 군포지역자활센터는 지난 6~11월 기간 동안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군포지역자활센터의 재가장애인 건강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지난 사업에서는 작업치료와 물리치료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재가장애인의 건강 개선과 재활 치료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사회복지 전문가와 장애인 동료상담가가 함께 동행하여 지역사회 자원 연계와 더불어 장애인 동료상담을 진행해 사업의 영역을 좀 더 확장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필요한 사회적·정서적 자원을 연결하고 장애인 자신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에는 활동지원사를 대상으로 한 영역별 심화교육도 있었는데, 그 내용으로는 장애의 이해, 윤리와 소양 등 활동지원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여 이들이 업무적으로 소진되지 않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강지원 시범사업으로 재가장애인 방문서비스가 진행되는 때에는 담당 활동지원사가 동행하여 적절한 안내와 교육을 받도록 했다.

 

군포지역자활센터 송선영 센터장은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는 장애인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방법이 무엇일지 오랜 기간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활동지원을 받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장애인이 가정에서 자신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전문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취지를 밝히면서,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좀 더 독립적이면서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적극 마련해 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시범사업을 담당한 위인협동조합 고명숙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작업치료, 물리치료,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장애인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조합을 소개하면서, “그동안 장애인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밖을 직접 나서야 했다. 이로 인해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장애인이 적절한 건강관리를 할 수 없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자원을 얻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군포지역자활센터의 시범사업은 재가장애인 지원서비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갖는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