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월 25일 태백시와 공동 추진 중인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이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백 꿈탄탄 이음터 건립 사업’은 태백시 황지동 86-3번지 일원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태백교육도서관과 태백시 평생학습관을 이전하여 연면적 7,21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복합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3년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78억 원의 교육부지원비를 확보했다.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태백시 및 삼척교육문화관, 태백교육도서관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승인 조건으로 제시된 학생 안전 대책 등을 건축기획 단계에 반영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991년 건립된 태백교육도서관의 △노후시설 개선 및 장서 공간 부족 해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도서관 조성 △코딩, 빅데이터, 웹툰 제작 교육을 위한 어린이·청소년 특화 공간 조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1984년 건립된 태백시 평생학습관은 △부족한 강의실 확충을 통한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디지털 교육 강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 조성 △공연, 강연, 실내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마련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신승관 미래학교지원과장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 및 문화 복합 거점 시설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복합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