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가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시행된다.
인플루엔자는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9월 22일부터 실시한다. 이후 9월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는 어르신 인플루엔자와 동일하게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접종을 진행하며,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 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백신접종 대상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을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도는 면역취약 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은 효과적인 수단으로, 특히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겨울철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감염병으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매년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두 가지 백신을 동시접종해 겨울철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