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10월 22일, 대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학교스포츠클럽 클러스터 배드민턴 대회를 시작으로 ‘2학기 수원형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학교 체육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 대상 기지개체조 페스티벌 ▲초등 저학년 대상 키즈런 대회 ▲여학생 중심 창작(방송)댄스 대회 ▲소규모 학교가 함께하는 클러스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스포츠클럽 클러스터 대회는 소규모 학교들이 지역 단위로 협력해 여는 경기로, 수원 관내 각 동·구별로 3~12개 학교가 관심 있는 종목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학교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지역 기반 체육활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방식의 특성을 살려 ‘우리동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1학기에는 수원 전체 규모의 대회가 열렸으나, 일부 종목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경기 기회가 제한됐다. 이번 2학기 축제에서는 모든 경기를 리그전 방식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고 체육활동의 즐거움을 높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의식을 높이고,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 여건에 따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배움과 성장을 경험할 기회를 확대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수원형 학교스포츠클럽 축제가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학년도에는 경기도교육청의 ‘오아시스’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육활동이 학교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