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평안교회(담임목사 정재광)는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아 수원평안교회 본당에서 ‘나눔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마련된 나눔키트는 26일 오전부터 수원 관내 학교사회복지사업 운영학교 58개교의 사회복지사를 통해 170여 학생 가정에 전달된다.
나눔키트는 겨울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 학생들이 스스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컵밥, 김, 참치, 레토르트 식품 등 간편식 위주로 구성됐으며, 수원평안교회 성도들이 직접 제작했다.
수원평안교회 정재광 담임목사는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전달되어 뜻깊다”며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수원교육지원청 강은경 장학사는 “기탁해주신 물품을 학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며 “이번 방학이 더욱 따뜻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이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학교에 배치된 사회복지사가 상담·교육·인권보호 등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가정·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1년 4개교에서 시작해 현재는 초등학교 53개교, 중학교 5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총 58개교로 확대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