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의 신비를 열다 무더운 7월의 마지막 날 경기도 이천 신둔리 석봉 한도현 가마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큰일이 벌어졌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백자가 부활하였기 때문이다. ▲ 마순관 도예가 용인 고려백자연구소(소장 조관행)가 9세기에서 12세기 사이 용인시 이동면 서리 (국가사적 제329호)고려백자요지에서 생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 30여점을, 학술 및 기술 고증을 거쳐, 복원 ‧ 재현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 복원 : 도편만 남아 있는 경우 원형을 상상하여 제작. 주로 서리 도편. * 재현 :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재료 및 기술 분석을 거쳐 유사한 형태로 제작. 주로 보물로 지정된 고려백자. 이날 천년의 신비가 부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 허신행 전 농림부장관. 마순관 도예가(전 용인예총 회장) (재)이재훈 한국지식문화재단 이사장. 그리고 한국 심성교육개발원 장영진 전임교수 등 과 관계자 70여명이 부활의 순간을 지켜보았다. 고려백자 복원재현 사업을 주관한 조광행 소장은 “태토, 유약, 형태, 빛깔 등 모든 면에서 서리에서 발견된 도편을 분석하여 근사치에
용인고려백자연구소(소장 조광행)가 이동면 서리 소재 국가 사적 제329호 고려백자 요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나섰다. 용인고려백자연구소는 일단 고려백자요지와 천주교인들이 필사성경을 넣어 전도활동에 이용한 용인옹기가마유적 두 가지를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준비하고 추후 연구 결과에 따라 고려청자의 발상지인 전남 강진, 조선백자의 생산지인 광주와 더불어 공동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고려백자연구소 조광행 소장은 “용인시 소재 고려백자 요지는 9~10세기경 한중 문화교류의 산 증거”이며 “용인은 장보고의 세계무역센터인 청해진을 중심으로 중국, 신라, 일본, 태국, 인도 등 동남아시아와 서아시아로 퍼져나간 백자 문화의 발상지”라며 “서리 사적지는 고려왕실에 왕실 기물로 공납된 우리나라 최초의 백자문화유적으로서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 중이라고 밝혔다. 고려백자연구소 김연희 부소장은 “백자는 중국에서 575년에 최초로 출토된 이래 발전하여 경덕진 등지에서 진보된 당시의 첨단 하이테크다. 옥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백자 제조 기술이 장보고의 무역선단에 의해 한반도로 들어온 것으
용인고려백자연구소(소장 조광행)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고려백자 요지(사적 329호)에서 발굴한 백자 파편의 성분 분석 및 형태를 연구, 고증 등을 거쳐 명품 <고려백자>를 당시 기술 및 재료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용인고려백자 복원은 도편을 중심으로 연구 팀이 검증하고, 기술 토론을 거쳐 제작하므로 목록이 수시 변경되므로 생략.) 용인을 중심으로 약 10C부터 제작되어온 고려백자 중, 현존하는 작품을 선정하여, 21세기의 기술과 미학, 학술 연구 등을 통해 1000년 전의 아름다움과 예술 가치, 기물로서의 가치 등을 재현하고자 한다는 것이, 용인고려백자연구소의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기자협회(회장 천홍석)에서는 용인고려백자연구소와 (재)한국지식문화재단이 함께 용인고려백자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에 대해, 용인시에 그 소중함을 제일먼저용인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도록 협조를구하고, 단계적으로 유네스코 세계인류문화유산 추진위원회를 통해 유네스코등재를 추진할 예정인 것에 대해 시리즈로 합동취재단을 구성. 특별 취재하여 고려백자의 우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제1편 : 용인 고려 백자 재현 및 복원) (제2편 : 용인고려백자 초록) 제3편
김해숙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형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포럼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제가 의정활동을 하면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여성의원 모두가 찬성을 해 주셨고 21명의원님들의 서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조례를 제가 대표발의를 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관심도 많고 기대도 되는 것이 성남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입니다. 간혹, 지금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살기 좋은 세상인데 여성친화도시는 왜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지만,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도시가 아닙니다. 여성, 아동, 장애인, 청소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쉽게 풀이하면 남성과 여성의 문제가 아니고 동등한 기회제공과 삶의 질의 문제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그 의미만 이해하셔도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회현상에서 나타나는 성별 차이는 곧 성별에 따른 이해화 요구의 차이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성별 요구의 차이는 성역할, 성별 노동분업, 평가방식, 접근권의 차이, 권력관계에서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시범 운영 간병비 부담 DOWN, 간병서비스 질 UP 그간 3대 비급여(진료선택제,간병비,입원실)에 대해 현실적 고려가 되지 못해 국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지금이라도 3대 비급여에 대한 개선책이 단계적으로 적용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간호사1인당 약20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한 해에 우리 국민들이 간병비로 쓴 비용만 무려 2조원, 환자 1인당 연 275만원이며, 병원비보다 간병비가 더 많은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다행히 입원기간 내내 매일 간병비로만 7-8만원 씩 부담하고 있는 이러한 실정을 해결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핵심 국정과제 및 브랜드 과제로 간병서비스를 제도화하고 ‘18년까지 전국 병원으로 건강보험 적용 확대 예정이라하니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새로운 간호.간병서비스를 “포괄간호서비스”라 하여 ‘15년부터 ’17년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지방 중소병원부터 단계별로 확대 시행하게 되며, 간호인력 구인난을 고려하여, 강제적용이 아닌 병동단위 자율참여 방식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한다. 이 사업의 서비스 모형은 포괄간호서비스 병원에서 별도의 간
▲ 장문석 대표이사 ‘생명을 중시하는 친환경 기술의 글로벌 리더’를 외치며, 후손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또한 용인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세계 물 산업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소재한, 주식회사 에코니티(장문석 대표이사)를 방문, ㈜에코니트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들어보았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기술” “대한민국의 고품질 제품을 통한 세계시장 수출 기여” (주)에코니티는 1998년 설립한 회사로, 친환경적인 수 처리용 분리 막을 순수 국내 기술로 자체 연구개발 및 상용화하여, 국내 수 처리용 분리 막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수 처리용 분리 막을 이용한 설비와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리막 전문회사로,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에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여 조직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신제품개발과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분리막 분야의 실적 및 경험이 풍부한 석・박사급의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연구전담부서에서는 Membrane Technology, O
3월은 입학의 달이다. 많은 사람들이 졸업과 입학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입학이라는 의미는 새로운 마음으로 처음을 시작한다는 뜻과 함께 그간의 일들에 대해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로 성장하고 발전해간다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첫 시작을 의미하는 입학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협, 축협, 산림조합장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로 전국 1,326개 조합, 280여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과거 조합장선거는 각 조합의 정관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되었으나 금품선거 등 각종 불법선거의 폐해로 인해 2005년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여 실시되었다. 그러나 개별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로 위탁된 조합장선거는 인력 및 예산 낭비 초래 등 선거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자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2014년‘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이틀 후면 최초의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다. 기존의 공직선거와는 다르게 조합장선거는 후보자와 선거인인 조합원의 관계가 친밀하고 대부분 지인인 경우가 많으며, 금품․향응제공에 대한 범죄의식이 낮아
곡돌사신(曲突徙薪)이라는 말이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굴뚝을 구부리고 아궁이 근처의 땔감을 딴 곳으로 옮긴다는 의미로 화근을 없애 재앙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말이다. 지난해 안전불감증이 원인이 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사, 고양터미널·의정부 아파트화재사고까지의 대형사고가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이러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안전정책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방안전기준을 한층 더 강화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예방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방법령 분야의 2015년부터 달라지는 개정사항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소방안전관리보조자 선임제도이다 연면적 1만5천㎡이상 건물 및 아파트로서 300세대이상 일정규모가 넘는 건축물은 소방안전관리보조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하여야 한다. 또한 숙박·의료·기숙사·수련시설 등 안전관리가 취약한 시설은 면적에 관계없이 소방안전관리보조자를 선임해야 한다. 두 번째는 소방안전관리자를 두어야 하는 모든 대상물은 건축물 사용승인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보고서를 30일
국회 전하진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성남 분당을)이 주최한 「[대한민국 창조에너지 골든타임] 연료전지산업 활성화가 답이다」세미나가 13일 오전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난해 결성된 ‘연료전지산업 활성화포럼(공동대표 이원욱, 전하진)’에서 도출된 연료전지산업의 로드맵과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연료전지는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쉽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등 박근혜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2035년 분산전원 15%달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11% 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산·학·연·정에서 주목받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축사에서 “연료전지는 연료를 태우지 않고 화학반응 시켜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써 다양한 연료사용이 가능한 만큼 더 이상 에너지원 고갈은 거두어도 될 것”이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도출되는 좋은 안을 국회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사회적인 분산전원의 니즈가 확대와 함께 연료전지 설비의 원가 개선 및 성능향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 연료전지 산업
[전하진의 즐기다 보니 내 세상] 12) 현대차의 경쟁상대는? (Eco Science) @ 큰틀이 필요하다. @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아무것도 없이 굶주린 우리였기에 죽을 힘을 다해 선진국을 따라 했다. 그리고 최고의 반도체, TV, 스마트폰, 배, 자동차 등등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런 훌륭한 결과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느낌이다. 대부분의 기업이 밝은 전망보다는 미래를 어둡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안타깝게도 구직자들은 넘쳐나는 데 그들을 받아줄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상황을 달리 표현해 보면 훌륭한 악기와 연주자들이 모여 각자 자기 악기만 연주하고 있는 형국이다.불협화음인 것이다. 만약 이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처럼 함께 모여 훌륭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각자가 가진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다. 안타깝게도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음악과 지휘자가 보이지 않는다. 반도체는 세계 최고로 만들었지만 소프트웨어는 빈약하다. 스마트폰은 잘 만들지만 그것을 운영하는 OS는 눈에 띄질 않는다. 자동차는 잘 만들지만 F1 대회도 없고 튜닝산업도 없다. 배는 잘 만들어도 크루즈산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