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본사를 둔 HD현대오일뱅크가 대규모 투자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현 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 MOU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32년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서산 대산항 15만 9000㎡의 부지에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 HD현대오일뱅크 요청에 따라 투자 금액 미공개 국내에서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설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1단계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 △2단계 폐플라스틱 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 △3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
(중부시사신문) 충남도가 최근 발표한 ‘청양·부여군 지천 기후대응댐 후보지 인근 주민 찬반 의견조사’는 높은 신뢰성을 갖춘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성 △조사지역 △조사원 모집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일부 댐 반대단체가 ‘댐 수몰 및 인접 지역 주민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함에 따라 댐과 직접 관련이 있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며 “이에 지천댐 지역협의체에서 객관적 검증 필요성을 제시해 의견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지천댐 지역협의체 요청으로 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의견조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지천댐 후보지(안) 인접지역인 반경 5㎞ 내에 거주하는 4506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1524세대가 응답했으며, 이 중 76.6%인 1167세대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먼저, 조사지역을 지천댐 후보지(안)으로부터 반경 5㎞로 한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댐 건설법에 의거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환경부는 댐 건설법에 의거 수몰지역
(중부시사신문) 충남교육청은 23일, 도교육청 충무실에서 교원인사과 소속 직원 34명을 대상으로 ‘청렴한데이(Day)’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의 ‘청렴과 적극행정’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 감사관 소속이자 도내 청렴소통강사로 활동 중인 이규훈 장학사가 청렴 관련 법령과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교원 인사, 임용시험 등을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는 부서 특성에 맞춰, 직원들 간 자유로운 의견 공유와 소통을 통해 생활 속 청렴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렴 퀴즈를 가로세로 퍼즐 형식으로 풀어보는 ‘청렴 크로스 이벤트’가 마련되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끌어냈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청렴은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을 넘어 조직 구성원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취된 청렴의식이 일상과 조직문화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부시사신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지난 6월 20일,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소속 중·고등학교 교장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유람일지(儒覽日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람일지는 한유진 탐방을 통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성교육과 유교문화를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학교를 이끄는 교장단에게 선비정신과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교육자로서의 리더십과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한유진 기관 소개 및 중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안내로 시작했다. 이어서 2025년 기획전시 '시시각각 : 시간을 느끼고, 바라보고, 기록하다'의 전시 해설을 통해 ‘시간’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의 서(書)’를 주제로 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유교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학교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유람일지에 참여한 한 교장은 “우리 논산에 이렇게 현대적인 유교문화 전문기관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부시사신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오는 6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6주간 미국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에서 충청남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2025 충남 문화유산 LA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백제: 한국의 숨겨진 문화유산(Baekje: The Hidden cultural Heritage of Korea)’을 주제로, 백제 세계유산과 충남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충남이 보유한 백제문화와 선비문화 등 역사관광 자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LA한국문화원의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 두 공간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에는 충남의 대표 문화유산인 백제 금동대향로, 목화자단기국, 무령왕릉 금제관식, 조선시대 고종이 하사한 벼루, 독립운동가 김좌진장군 유묵 등의 유형유산 35건 63점과 충남무형유산 지승공예·댕댕이 등 17건 35점, 전통직물공예 작품인 조각보·삼각베개 등 36건 59점, 현대조각작품인 무용
(중부시사신문)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20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오성환 당진시장,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이 참석해 당진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당진시는 올해 1월, 이미 13억 원을 출연해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했으나,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5월 초 접수를 마감했다. 이에 당진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자 12억 원을 추가 출연하여 총 336억 원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된 규모이다. 특히, 이중 3억 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진시가 3억 원을 출연하면, 하나은행에서도 동일한 금액인 3억 원을 매칭하여 총 6억 원이 충남신보에 출연되고, 이를 통해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출연의 지원 대상은 당진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연구소 청양 이전을 앞두고 현재 운영 중인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을 무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연구소의 새출발을 기념해 그간 수목원과 휴양림을 사랑해 준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무료 개방 기간은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이며, 방문객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수목원과 휴양림을 관람할 수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무료 개방이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산림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기호 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그동안 수목원을 찾아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청양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는 연구소 또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시사신문)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최근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전공 교육의 일환으로 병원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소아 중심의 전문 재활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과 전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국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자,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해당 기관은, 넥슨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되어 중증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 재활치료 및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병원 관계자의 해설과 함께 ▲소아 작업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일상생활동작훈련실 ▲놀이치료실 및 심리상담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전문 장비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간의 다학제 협업체계를 직접 관찰하며 실제 임상에서의 통합적 치료 접근 방식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이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특히 장애 아동의 삶의 질
(중부시사신문)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22일 국립세종수목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2025 제14회 충청권 농촌체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충남농촌체험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오늘의 쉼, 내일의 농촌!’이라는 슬로건 아래 충남 67곳, 세종 3곳, 대전 2곳 등 72개 농촌체험농장이 참여해 도농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기간 기술원은 우수한 농촌체험 자원을 활용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이 지닌 교육·문화·치유적 가치를 전달하고, 도시민이 농촌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놀이존 △자연·감성존 △치유·정서존 △전통·창작존 △지속가능·미래존 5개 테마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놀이존에서는 전통장 담그기, 우리쌀 베이킹, 딸기 에이드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먹거리 중심 체험을 제공했다. 자연·감성존은 디퓨저, 수제청, 시화액자 만들기 등 감각과 정서를 자극하는 힐링 콘텐츠, 치유·정서존은 스머지스틱, 걱정인형, 꽃차 만들기 등 심리적 안정을 돕는 체험으로 구
(중부시사신문) 올 여름 이른 장마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내수면 양식장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여름철·장마철 호우 대비 내수면 양식 시설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 현장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강수량이 크게 증가하며 양식 시설 피해 위험도 커지고 있다. 도내 메기, 뱀장어, 송어 등 230개 내수면 양식장 가운데 44% 가량은 노후 재래식으로, 집중호우 시 침수나 생물 유실 등의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도내 18개 내수면 양식장이 14억 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내수면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상특보 실시간 모니터링, 시설물 사전 점검, 산소 공급기·비상 발전기 확보, 양식 생물 사전 출하, 피해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복구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와 함께 양식장 생물 입식 신고율 향상을 통한 재해 보상 기반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규정상 입식 신고를 하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