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연천군 장애인배드민턴협회 소속 김수아(17‧전곡고) 선수가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 부문 우승을 차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연천군은 지난 8~9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서 경기도 대표 김 선수가 개인전(여자단식 IDD 중·고) 부문과 복식(여자복식 IDD 초·중·고)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충남 대표로 나선 이수진 선수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향림(남양주 와부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복식 부문에서도 광주광역시 대표 윤보민·정다은 조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 선수는 “대회 2관왕에 올라 영광“이라며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자상하고 따뜻하게 지도해주시는 김정우 감독님, 항상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김광철 연천군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김광철 군수(연천군장애인체육회 회장)는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김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연천군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기도가 종합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