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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5월 9일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방역 총력전

선제적 검사 확대와 방역수칙 현장 지도점검 강화도

 

 

 성남시가 다음달 9일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 운영해 방역 총력전을 펼쳐 나간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오늘부터 예방접종이 추가로 시작되는 중원구 소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와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성남시에서 수정구 소재 교회, 헬스장과 중원구 소재 육가공업체 등 집단감염이 이어져 지난 27일 하루 최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4차 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기 위함이다.

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 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늘려 5월 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총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적극 나서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한다.

또한 시 소속 실국장 공무원 10명을 방역 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 및 단체장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생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해 나가고 성남시 3천여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5인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일절 금지한다.

오는 29일부터는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75세 이상 고령자의 예방접종센터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려 운행함으로써 예방접종의 편의도 돕는다.

한편 4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과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2곳에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도 적극 동참해 나간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이 4차 유행을 차단하고 확진자 증가세 반전을 꾀하는 중요한 고비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방역대책을 믿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성남시 시정브리핑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안타깝게도 27일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이는 최근 수정구 소재 교회 및 헬스장, 중원구 소재 육가공업체 등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성남시는 지난 4월12일부터 시행한 노래방 집합금지 행정명령,

7,149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전수 검사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만

지속적으로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4차 유행 등 최악의 경우와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반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오는 5월 9일까지를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네 곳외

탄천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 한 곳을 추가로 늘려 운영합니다.

이곳은 오는 5월 중 운영에 들어갑니다.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도 시민 누구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미 무증상자 검사를 확대 운영중입니다.

 

더불어 공공일자리 참여자분들,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분들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적극 시행해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실효성 있는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추진하겠습니다.

시 소속 실·국장 공무원 10명을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 및 단체장님들과의 비상대책회의 등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고,

자발적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넷째,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생 시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철저히 준수하는 시민분들께서 행여나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방역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다섯째,

4월26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주간 실시하는 정부의 특별방역관리 주간을

성남시는 자체적으로 5월 9일까지 한 주 더 연장 실시합니다.

이에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일절 금지하는 등

성남시 3천여 명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겠습니다.

 

여섯째,

내일부터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돕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려 운행합니다.

 

현재 제가 서 있는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수정구 수정커뮤니티센터 2곳에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끝이 보이지 않는 전염병과의 사투 속에 많이 지치고 힘드실 겁니다.

허나 저는 믿습니다.

오늘의 이 위기 또한 반드시 극복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만약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게 되면

그만큼 민생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 또한 시행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일단 거리두기 단계 조정없이 현 유행상황을 잘 통제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부디 시를 믿고 맡겨주십시오.

 

성남시는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8.

성남시장 은 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