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기흥저수지 대규모 정화활동에 나섰다.
시는 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민간단체, 기업체, 공기업, 공무원 등 15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구 하갈동 소재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정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정화활동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인‘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실천 일환으로, 기흥저수지 수질개선과 환경정화를 위해 수변구역에 방치된 쓰레기와 상류로부터 떠내려 온 부유물을 중점적으로 실시,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깨끗하고 쾌적한 친수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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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청소차량(1대), 보트(2대), 수륙양용차량(3대)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낚시터 나대지와 용서고속도로 교각 하부 ▲오랜 기간 방치된 기흥저수지 수변구역 주변 ▲환경정화 활동이 어려운 저수지 수면과 바닥에 적재된 부유물과 수중쓰레기(해병전우회 등 특수인력 투입) 등에 대한 쓰레기 수거와 청소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환경정화와 수질개선을 위해 5월 7일을 ‘기흥저수지 정화활동의 날’로 지정해 기관 및 단체별로 합동 대청소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날 행사는 민간인, 공무원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범시민 청결운동으로, 민간단체의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기흥저수지에 대한 정화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