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계산철쭉제가 오는 4일 상적동 옛골마을 청계산등산로 앞 행사장에서 개최되었다. 청계산철쭉제는 매년 철쭉꽃이 만개하는 봄에 시민과 등산객이 한데 어우러져 성남시의 시화인 “철쭉꽃”을 주제로 흥겹게 즐김으로써 시화를 홍보함은 물론 등산객을 유치하여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켜왔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철쭉제례를 시작으로 그 동안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발표회, 철쭉꽃을 홍보하는 철쭉꽃 페이스페인팅․추억의 철쭉엽서 보내기, 먹거리장터 운영, 참여자 노래자랑으로 마을주민과 등산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흥겨운 행사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금번 개최하는 철쭉제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의 수로부인이 철쭉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꺽어 달라던 바로 그 꽃이 우리 시화임을 되새겨 보는 좋은 계기를 만들기 위해 헌화가에 나오는 철쭉을 수로부인에게 바치는 포토존 운영하여 많은 연인들과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었고, 헌화가 및 철쭉 주제의 작품 전시 등 스토리가 있는 청계산 철쭉제가 되었다.
박명옥 철쭉제 추진위원장은 “금번 개최되는 청계산 철쭉제는 우리시의 시화인 철쭉꽃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고, 다른 해와는 달리 철쭉을 주제로 하는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성남시민에게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가 기부한 후원금은 독거노인 및 사각지대 복지대상자를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