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소통! 건강한 이웃 만들기’ 라는 주제로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통합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제공, 친목도모를 통한 건강한 공동체‘건강생활실천공동체 건강名家’를 운영한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이웃간 불화는 종종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고 사회적 큰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이러한 문제가 최근 우리나라의 가족구성 형태가 1세대 또는 2세대 단위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개인주의 경향이 강해지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 및 공간 부족이 한몫을 한다고 판단, 공동주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친밀감 형성 및 타인의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생활실천이라는 개인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건소는 이와관련 지난 4월 25일 사전 사업계획서를 배부하고 참여 신청을 통해 보라동, 공세동에 있는 한보라마을 4, 7단지 공동주택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갈동장, 기흥동장, 입주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건강생활실천공동체 건강名家’는 생애주기에 따른 통합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우선 ▲단지 내 어린이집 미취학 아동 대상 ‘쑥쑥 성장클리닉’프로그램은 다양한 놀이를 통한 운동습관 기르기 및 편식, 건강한 음식섭취에 대한 인형극 공연 등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어린이ㆍ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중에 실시하는 ‘키 성장 ㆍ생활습관병 예방 교실’은 음악줄넘기 등 실내운동을 통해 성장 뿐 아니라 운동부족을 방지하고, 우울증 예방 및 음주가상체험을 통해 신체의 변화를 인지, 음주ㆍ흡연예방 교육 효과를 높이고 스스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의미를 알고 선택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숨어있는 라인 살리기’는 이웃과 함께 다양한 실내스포츠를 통해 친밀감 형성 및 건강한 습관을 만들며 가족의 식습관을 책임지는 주부 대상 ‘맛있는 저염 식단으로 우리가족 건강하게’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또한 현대인의 병으로 알려진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강좌도 개설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보습제 만들기 활동을 함으로써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 몸살림ㆍ관절염예방교실’은 꾸준한 참여로 면역력 및 자연치유력을 높이고자 마련했으며 한의사와 함께 스스로 통증 관리할 수 있는 지압법 등을 배우는 시간도 준비했다.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의 폐해를 막고,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동금연클리닉 뿐 아니라 건강한 음주실천 및 음주문제 상담을 위한 절주클리닉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숙 기흥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공동주택 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개인이 아닌 ‘함께하는 건강한 삶’의 의미를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