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사랑문학회에서 주최한 ‘글사랑 전국 성인부 동화구연대회’에서 지난 5월 10일(금) 안성시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동화구연단(동화 읽어주는 무지개 엄마)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결과는 송욱(28세)씨가 대상을, 최연(34세) 우수상, 공위루(30세) 금상, 진정운(36세) 은상을 수상했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 대상의 대회가 아닌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대회였던 만큼, 결혼이민자들의 수상은 의미가 크며, 금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동화구연 자격증이 부여된다.
수상자들은 현재 동화구연단원(동화 읽어주는 무지개 엄마)으로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임선희 센터장)에서 활동중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하반기에도 지역사회에 있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통해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와 재미있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전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