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한 책, 하나된 용인’ 북콘서트를 개최, 유아부터 실버세대까지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아동, 일반으로 구분해 총 2권의 책을 선정했고, 일반도서에는 김려령 작가의‘완득이’, 아동도서에는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선정되었다. 이번 ‘한 책’도서 선정은 1차부터 3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시민의 투표가 반영된 것으로 선정된 도서가 가지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이번 ‘한 책, 하나된 용인’ 북콘서트는 용인시 노인복지관 오카리나 동호회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아동도서로 선정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를 초청해 책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눈으로 보는 ‘마당을 나온 암탉’ 샌드아트 공연, 통기타 및 록밴드 공연이 어우러져 눈과 귀, 마음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한 책, 하나된 용인’ 영상 상영, 원화전시, 독서그룹 신청 및 도서배부, 사인회 등을 선보였다.
이번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2013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책, 릴레이’, ‘작가초청강연회’,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한 책’ 독서프로그램으로 용인시민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 책, 하나된 용인’은 한 해 연령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용인시민 모두가 선정된 한권의 책을 읽는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누구에게나 권장할만한 한권의 도서를 선정하고 선정된 책에 대한 토론과 책 관련 행사를 열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펼치는 ‘한 책, 하나된 용인’은 2009년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2010년 ‘그건, 사랑이었네’(한비야), 2011년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2012년 일반도서‘개밥바라기별(황석영)’, 아동도서 ‘아름다운 가치사전(채인선)’ 등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