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5월 16일(목) 오후 1시에 경기창조 고등학교 대강당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두 번째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
성년례란 우리민족의 문화유산인 관혼상제중 첫 번째의식으로 스스로 책임질 수 있고, 사회인으로의 온전한 개인이 되었음을 인정받고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축복 받는 전통의례로, 평생 한번밖에 없는 날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전통성년례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사)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가 주관, 경기창조 고등학교․안성교육지원청․안성문화원․한국서당문화협회․명원다도문화원 안성지부가 후원했으며,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18명(남7명, 여11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권 안성시평생학습관장, 김영신 교육장, 양장평 문화원장외 주요인사가 참석해 성년이 됨을 축하해 주었으며,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성년이 되어 자율행동권을 갖게 된 것을 꿈을 펼치는데 써 달라”며, “나를 어른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성년례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성년이 됨을 전통성년례를 통해 의식을 치루니 이젠 성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추억으로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년례가 매년 성년을 맞이하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사회에 대한 책임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전통문화 계승 및 세대 간의 수훈례를 통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