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화, 분재 등 1,200여개의 화초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회 시흥동 화훼축제’ 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분당구 야탑동 탄천둔치(탄천 제2종합운동장 앞)에서 펼쳐진다.
지역 농가 활성화를 위해 시흥동 화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상렬)가 주관하고 성남시 등이 후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전시·판매분과, 공연분과, 음식분과, 홍보·부대분과 등 4개 분과별 총 2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흥동, 사송동, 금토동, 고등동에 소재한 80여곳의 화훼 농가가 참여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팔손이, 크로톤, 천냥금 등 각양 각색의 화훼 작물을 선보이고, 시중가 보다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지역 농가가 생산하는 토마토, 감자, 오이 등 신선한 시설 채소도 시중가 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에도 수경재배·분갈이 상담, 꽃 구입자 즉석 인물 스케치, 색소폰 연주, 시흥동주민센터 작품발표회, 분당요들클럽공연, 어린이 에어바운스 운영, 솜사탕 만들기, 허브용품 만들기, 항암 여주차 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빈대떡, 잔치국수, 떡볶이 등 먹거리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24일 열리는 개막식 행사 참석 시민에게는 예쁜 화분에 꽃을 담아 선물한다. 이날 초청가수의 공연, 성남시 명강사진으로 구성된 벨리댄스팀 공연, 시립합창단의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우상렬 시흥동 화훼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화훼 작물을 성남시민과 함께 나누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