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에서 전통음악, 대중예술에서 순수예술까지 한 상 차림의 선물이라 할 야프(YAF)-용인아티즌페스티벌(Yongin Artizen Festival)이 오는 6월 1일(토)과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야프(YAF)는 일반 축제와 달리 다양한 장르가 망라된 예술축제로 열리며 예술인과 시민의 교감 속에 ‘예술적 동기부여를 통한 아티즌 육성’이라는 목표를 지향한다. 용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용인예총(회장 이보영)의 주최 주관으로 올해 11회를 맞은 지역의 대표적 축제다. 특별한 비용 없이 용인시민은 물론 용인을 방문하는 누구라도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는 열린 마당이다.
첫날 6월 1일(토) 저녁7시30분에 개막행사로 열리는 용인음악협회 주관의 ‘해피콘서트’는 시민오케스트라 동백필하모닉과 초청성악가 바리톤 허정범, 인기가수 노사연, 오정해 씨가 출연, 열린음악회에 버금가는 행복의 선율을 전해줄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월 2일(일) 낮 4시에는 용인무용협회에서 ‘어린이무용축제’ 행사를 개최, 용인 무용꿈나무들에게 무대발표의 기회를 선사하면서 가족의 화목한 시간을 꾸미게 된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용인연예협회 소속 아티스트와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가 함께하는 포크와 재즈의 매칭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6월 2일(일) 오전 9시부터는 용인문인협회의 ‘용인시민백일장’ 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추첨 발표되는 시제에 맞추어 시와 수필 부문에서 겨루게 된다. 학생부는 용인교육장상과 부상이, 일반부에는 예총회장상 문인협회장상과 함께 총상금 3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공연 못지않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실시되는 미술협회 주관의 ‘아트체험페스티벌’은 부채에 그림 그리기, 가훈 써주기, 천연염색 손수건 스카프 만들기, 도자기공예체험, 칠보공예체험 등 전문가의 지도로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접해볼 수 있다. 일부 재료비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체험. 이와 함께 사진작가협회의 야프 용인풍물사진전과 문인협회 시화전도 이틀간 광장 야외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야프(YAF)에는 낮 상설공연으로 용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예술가들과 거리아티스트들을 위해 ‘아티즌과 버스커들’이란 미니콘서트 무대도 마련된다. 지역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용인의 아티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