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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이은경 의원, “동두천 반려마루의 성공을 위해 제안합니다.”

 

(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의회 이은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동두천 반려마루’ 사업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지난 22일에 열린 제333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의원은 ▶반려마루 인근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과 ▶반려동물 추모시설을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먼저 이 의원은, 시장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동두천 반려마루’라는 이름으로 동두천에 들어서게 된 것을 축하하며 노고에 감사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동두천 반려마루’에 설치될 예정인 반려동물 화장·추모시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우려를 소개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역 이미지 훼손, ▶지가 하락 등 재산권 피해, ▶환경 오염과 자연재해 위험 등을 걱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참여 없이 ‘반려마루’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단지 소극적으로 해당 지역에 발생할 피해와 손실을 차단하고 보상하는 것 이상으로 ‘반려마루’ 운영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의원은, ▶마을 주민들이 주주가 되는 마을회사 설립을 통한 수익 배분,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등 펫 관련 자격증 소지자 양성, ▶시설 관리 권한과 반려동물 장례용품 판매권 부여, ▶시설 관련 일자리에 대한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을 내세웠다.

 

덧붙여 이 의원은,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통념을 깨도록 반려동물 장례·추모시설을 ‘치유와 추억의 고품격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추모시설을 야생화 등 자생식물과 자연석 등을 갖춘 힐링 식물원으로 만들어 자연생태 복원의 명소로 단장하자는 것이다.

 

이은경 의원은 “저출산·고령화 흐름 속에서 반려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동두천이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