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안양시 동안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0일 산림치유 숲 나들이 체험을 끝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치매 환자와 함께하는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 지원한 ‘인지장애 시니어를 위한 미술관 나들이’ 4회와 서울대공원 산림치유센터가 운영지원한 ‘산림치유 숲 나들이’ 1회로 진행됐고, 5회 모두 동안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돌봄봉사단 ‘우리동네 안심포동이’와 ‘안양시개인택시조합 선교회’가 함께 했다.
우리동네 안심포동이 봉사단은 가족이 함께하지 못해 프로그램 참여를 주저하는 치매 환자의 원활한 체험활동을 도왔고, 안양시개인택시조합 선교회의 지속적 차량지원은 보행문제로 외출이 어려운 치매 환자에게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삶의 활력이 향상됐다’와 ‘스트레스가 감소됐다’는 항목에서 각 4.9점(각 5.0만점)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른 사람과 같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치매 환자 지원에 앞장서 주신 우리동네 안심포동이 봉사자와 안양시개인택시조합 선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