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는 11월 3일,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 제4호인 '탑동 상여·회다지 소리'의 정기공연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탑동 상여·회다지 소리 보존회(회장 이강훈)’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향토무형유산 제4호 '탑동 상여·회다지 소리'를 보존하고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무형 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드림싹스음악동우회’의 공연 및 ‘DDC 예술단’의 장구 공연에 이어서 상여소리와 회다지소리 공연과 초청공연인 진혼제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상여소리는, 우리나라 전통 장례의식에서 상여꾼들이 묘지까지 가면서 부르는 노래로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며 저세상으로 가는 길을 위로하는 장례 의식요이다.
또한 소리는 장례의식에서 하관을 마치고 관 주변에 흙을 넣고 다질 때 부르는 노래로 이날 소요산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요즘 볼 수 없는 상여소리와 회다지 소리에 신기해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탑동 상여·회다지 소리'에 담긴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며 우리 동두천시가 더욱 살기 좋고 따뜻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