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이천시 창전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등 관내에 거주하는 82가구를 대상으로 전달될‘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 담그기 전 지난 1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백사면 현방리에 위치한 인근 밭에서 500포기 배추를 직접 수확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아 서로 간의 힘을 합치는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장 담그기 첫날인 18일에는 갑작스러운 추운날씨에도 배추와 무를 직접 다듬는 사전 밑작업을 실시했고 둘째 날에는 절임배추 나르기, 버무리기, 포장, 나눔행사 등 전 과정을 손수 실천했다.
김광수 회장은‘사랑의 김장나누기’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급격히 추워진 날씨 등 걱정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나보다 우리 이웃을 더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을 알리면서 나눔을 받은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화 부녀회장은 “매년 겨울맞이 준비를 위해 김장행사를 이어 오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김장 김치 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희망하며 이웃 사랑과 훈훈함으로 가득 찬 창전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선희 창전동장은 최근에 물가상승으로 독거노인 및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및 소외계층들이 김장김치 담그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어려운 이웃에 김장 부담을 덜어 주신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추운 날씨에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가 나눠 그 어느 때 보다도 의미가 있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