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 중원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중원도서관×지역 서점’ 프로젝트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서점과 협력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중원도서관은 대하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 서점에서 직접 책을 선택하는 현장 수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수서(收書)란 도서관이 필요한 책을 선정해 수집하는 과정을 뜻한다.
‘내가 읽고 싶은 책, 함께 보고 싶은 책’이라는 주제로, 대하초등학교 통합지원반 학생들은 중원서점을 방문해 신간도서와 관심 도서를 직접 고르는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희망 도서 신청서는 중원도서관에 반영돼 어린이·가족열람실 신착도서 코너에 비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어린이 대상 현장 수서는 학생들이 직접 고른 책이 도서관에 비치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중원도서관은 이외에도 ▲찾아가는 시민 맞춤형 현장 수서 ▲지역 서점을 통해 구입한 도서 소개 ▲지역 서점 바로 대출제 ▲지역 서점 주인장의 추천 도서 및 베스트셀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서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원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독서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잠재적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