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27일 세종시 세종중앙타운에서 열린 '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대면평가'에서 양양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김명선 행정부지사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전국 7개 지역(강원 양양, 충북 보은, 충남 예산, 경남 거창, 제주, 전남 담양, 울산 울주)이 경쟁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2개소가 선정되며, 서류심사(70%)와 현장평가(30%)를 거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철저한 준비와 전방위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공모사업을 지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평창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경험과 양구·삼척 조성 과정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양군 스마트팜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양양군 임대형 스마트팜은 양양군 손양면 학포리 일대에 7.5헥타르(ha)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강릉, 고성, 속초 등 강원 영동 북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 농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광역 사업임을 강조했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 역량과 서울대학교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한 신기술 실증 등 구체적인 성과도 발표에서 중요한 메시지로 전달됐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발표에서 “이번 사업은 양양군의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강원 영동 북부권의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스마트팜을 통해 지역 농업 혁신과 청년 농업인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 5일 예정된 현장 평가를 통해 스마트팜 조성 대상지로서 양양군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관계자들이 현장을 철저히 준비하고 공모사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양양군 스마트팜 사업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되며, 청년 농업인을 위한 창업 지원과 기술 확산, 생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목표로 한다.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센터와 연계한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지속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발표와 평가를 통해 양양군이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지역 농업과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선도할 기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