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남양주시 별내면은 3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별내면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이 함께했으며, 연탄을 난방으로 사용하는 비정형 가구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주 연탄은행(대표 최정모)은 이날 봉사를 위해 총 1,800장의 연탄을 지원했으며, 별내면사무소와 북부희망케어센터 직원 등 약 50명이 참여해 연탄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6가구로, 가구당 300장씩 제공됐다.
최정모 대표는 “매년 겨울마다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연탄으로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이들이 연탄 나눔의 가치를 공감하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순 회장은 “연탄 1장의 무게인 3.65kg이라는 숫자가 사람의 체온과 닮은 것처럼, 나눔을 통해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라며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현태 별내면장은 “연탄을 지원해 주신 최정모 대표와 봉사에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이 걱정 없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 연탄은행은 연탄 및 기부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무료로 연탄을 제공하는 재단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