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3일 이동면 소재 생명사랑 실천가게 2곳과 생명사랑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도모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설치 ▲자살 고위험군 의뢰 체계 구축 ▲자살 위기 징후 인지 교육 ▲실천가게 내 정신건강 정보 비치 ▲생명지킴이 교육 이수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자살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는 물품(번개탄)을 구매하는 고객이 방문하면, 고객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기울이며 자살 예방에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해당 물품을 판매하는 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앞으로도 고객의 의도를 확인하고, 물품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진열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판매 방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종환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자살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023년 포천시로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 상담, 교육, 응급 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