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은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새빛 온기 기프트박스(선물상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한 ‘새빛 온기 기프트박스’는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부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한 박스당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을 비롯하여 신학기를 대비한 학용품 등 대상자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후원 물품으로 기획하여 나눔을 받는 이들에게 후원자의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더욱 의미 있게 전달되도록 했다.
특히, 학용품과 영양제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받은 한부모가정 대상자는 “새 연필깎이를 보면 아이가 너무 신나 할 것 같다. 낡은 학용품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다양한 학용품에 청소년기에 필요한 비타민 영양제까지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다가오는 신학기를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두경 화서2동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주시고 있는 후원자분들과 스타필드 수원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4년 한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기이니만큼 지역의 소외된 분들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을 더욱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