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지난 30일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에서 위탁기관인 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주관으로 2024년도 사업성과와 활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시의회 의장, 이재영 도의원,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 박찬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최은경·윤단비 시의원과 유관 협력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뜻을 공유했다.
행사는 ▲2021년 개소 후 그간의 주요 발자취를 돌아보는 함께 걸어온 쉼터 ▲2024년 1년간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해 잘된 점과 개선점을 살펴보는 쉼터가 걸어가는 길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공감하는 우리가 걸어야 할 길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쉼터가 추진한 안전교육과 휴식권 보장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에 각각 배달라이더 239명, 이동노동자 1,153명이 참여했으며, 1년간 쉼터를 이용한 이동노동자의 수는 16,270명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21년 쉼터 개소 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해온 결과 1,500여 명의 방문자로 시작해서 이제는 16,000여 명이 찾는 공간이 됐다”며 “이동노동자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는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배달라이더 안전교육 및 안전장비 지원사업, 이륜차 무상점검 등 이동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쉼터는 상동 상록복합타워(원미구 소향로37번길 19,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익일 오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익일 오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