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먼저,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 하시는 일 크게 성취하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드립니다.

 

태안군은 2024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들의 저력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눈에 띄는 성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태안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가족공감센터’를 건립해 개관 한 달만에 누적 이용자 수 1만 명을 돌파했으며, ‘태안의 섬’ 격렬비열도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7·4 격렬비열도의 날’을 선포해 큰 반향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신 해양도시 태안의 비상을 이끌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순조로운 건립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되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제2기 민관협의회에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어업인의 참여를 대폭 늘려 사업의 추진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인구’로의 인구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2분기 기준 체류인구수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와 ‘우리마을 참 어르신 사업’, ‘어르신 영양더하기 사업’, 5년 연속 도내 최다를 기록한 ‘노인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주민 여러분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널리 알리는 ‘2025 태안방문의 해’로, 2025년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미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단결된 군민들의 의지와 태안이 가진 잠재력을 발판 삼아 ‘태안-서산 고속도로’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내포·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반드시 관철시켜 태안군 광역교통망 연결의 원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대체 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아이 낳기 좋은 태안 조성을 위한 ‘태안 아이 더 드림 프로젝트’를 과감히 추진하고 ‘2026 태안 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2025 태안 방문의 해’ 운영 등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태안의 역동적인 2025년에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모쪼록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025년 1월

태안군수 가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