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민선8기 김포시가 군과의 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김포시는 21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해병대사령부에서 해병대와 장병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와 군과의 일자리 업무협약은 김포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얼어붙은 고용창출 분위기 속 지역 내 기업들의 인재고용과 해병대 장병들의 원만한 취업 등 상생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김병수 시장의 아이디어와 전역장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실질적인 취업지원에 대한 해병대의 강한 의지가 맞물려, 해당 부서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 끝에 이뤄낸 성과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와 해병대는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민간기업 적응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시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전직 및 취•창업과 연계한 해병대 특화프로그램 개발 ▲해병대 구성원 대상 구인기업 연결 및 구직 등 취업서비스 제공 ▲해병대 모병 홍보 협조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일자리 발굴, 경력설계, 직무교육, 취업상담,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의 구체적인 정보 제공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해병대 우수인력이 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로의 성공적 사회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한다.
주일석 해병대 사령관은 “김포는 해병대의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전역장병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전역 후 김포시 정착 등 모든 협력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 장병의 안정된 정착과 김포의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병대 우수인적자원이 김포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관내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장병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