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공주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사용하는 통학차량을 친환경 전기 누리버스로 바꾸기 위한 ‘어린이 통학차량 전기버스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총 3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으로, 차량의 성능(연료 효율, 주행 거리)과 크기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중형 차량은 최대 2억 1천만원, 대형 차량은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가격의 70% 범위 내에서 보조금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를 새로 구입하려는 시설로, ‘도로교통법’ 제52조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된 차량이어야 한다.
차량 구매 희망자는 자동차 제작사 또는 들여오기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관련 서류를 업체에 제출한 뒤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홍석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과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