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민선 8기 김포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공항소음피해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정책 효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소음피해지역 내 시설 개선에 집중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8기의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한 시민 체감도 향상’이라는 기조에 따라 새롭게 추진된 것이다. 공항 인근 소음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함께 교육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이중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총 104명(대학생 60명, 고등학생 44명)으로, 중간 집계 결과 총 415명이 몰리며 약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접수 마감일인 4월 25일까지 신청이 계속될 예정으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높은 관심뿐 아니라 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소음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며,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선발 인원과 예산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학금 사업은 공항소음으로 인한 구조적 불이익을 해소하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김포시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감형 피해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