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동두천시 오르빛도서관은 관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경험을 바탕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증강현실 책카드 이용 및 양방향 색칠 체험(인터랙티브 컬러링) 등 융합형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견학에 참여한 유아들은 사서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책카드 체험에서는 유아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책 속 캐릭터들을 직접 경험했다.
양방향 색칠 체험(인터랙티브 컬러링)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캐릭터가 스크린을 통해 움직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유 독서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로 책을 탐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르빛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유아들이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동시에, 도서관의 디지털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미래형 독서 활동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르빛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의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교육복지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아동의 정서 함양 및 독서 습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