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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비 166억원 1차 추경 반영…내년 4월 조기개관 목표로 진행

9월 2차 추경에서 71억원 추가 확보해 2025년 총 544억원 투입…개관 5월→4월 한 달여 앞당길 방침

 

(중부시사신문) 용인특례시는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166억원이 23일 제292회 용인시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처리됐다고 밝혔다.

 

시가 추경을 통해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비 75억원,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비 91억원 등 총 16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이들 두 복지회관은 당초 계획대로 내년 봄에 개관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시 관계자들에게 “시민들이 조기 개관을 원하고 있는 만큼 공사와 인테리어 작업을 서둘러 개관 시기를 내년 5월에서 4월로 한 달 정도 앞당기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2025년 본예산으로 동백종합복지회관에 137억원, 보정종합복지회관에 170억원을 투입했으며 이번 추경을 통해 16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올해 9월로 예상되는 2회 추가경정예산에 71억원을 추가로 편성, 두 복지회관 건립에 모두 5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백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중동 866번지(동백2동 행정복지센터 옆)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3027㎡ 규모로 건립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아트리움 방식의 중앙 홀과 휴게공간을 도입해 휴식기능을 강화했다.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계단식 외부공간을 도입해 자연스럽게 주변과 융화되는 건축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엔 25m 길이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장애인을 위한 시설인 가족 샤워실, 가족 탈의실도 설치된다.

 

보정종합복지회관은 기흥구 보정동 1264-2번지(보정동 행정복지센터 옆)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5838㎡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물의 3층까지 필로티를 적용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개방성을 부각하고 가운데 중정을 둬 시민 쉼터로서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설계안이 반영됐다.

 

이곳엔 도서관, 체육관, 시립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두 복지회관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으로 시 전역의 복지 인프라 수준을 상향시키는 ‘쌍두마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각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조기 개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실제 개관 시기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철저하게 공정을 관리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앞당기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개관을 내년 4월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동백지역과 보정동의 두 종합복지회관은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핵심 생활 기반 사업”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전체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 공간이 가능한 빨리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