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안산시는 지난 24일 ‘2025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안산 갈대습지 일대에서 홍보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주간(4월 21일~25일)과 제55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24일 열린 홍보캠페인에서는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들의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산환경재단과 탄소중립지원센터 에코멘토 등이 협력한 가운데 50여 명이 참여해 갈대습지공원가 수변산책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줍깅’ 활동과 기후변화 인식 홍보가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활동과 함께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 위기소득은 13가지 실천 항목을 신청하고 참여하면 일정 금액(2,000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22일 오후 8시 ‘지구의 날 소등행사’도 함께 펼쳤다. 안산시청과 구청 등의 공공기관과 2,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8곳이 자율적으로 10분 간의 소등을 진행하며 기후변화주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 환경녹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실천 활동을 계기로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