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여주시는 2025년 5월 2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여주시 평생교육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통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3차 여주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2026년~2030년) 수립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으로,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12명과 실무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이충우 여주시장이 의장으로, 문화복지국장이 부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제3차 여주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민선8기 평생교육 분야 성과 공유 △제10회 여주시 평생학습·주민자치축제 기본계획 안내 △평생교육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 및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충우 시장은 인사말에서 “2022년 민선 8기 출범 당시 시민이 학습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오늘 다시 여러분과 함께 그 약속을 구체화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평생학습은 더 이상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복지, 일자리, 문화, 공동체 회복을 모두 아우르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주시 평생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이 자리가 실질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평생교육 진흥 조례를 전부 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노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학습공간 확충, 그리고 5060 베이비부머 세대 및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정책은 시민 각자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데 집중했으며, 단순한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서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여주시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고,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 및 정책 우수상 수상 등 전국에서도 주목받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여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고령화, 디지털 전환,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고, 여주의 지역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회의는 평생학습도시 여주가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현장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민이 배우고 성장하며, 도시 전체가 성숙하는 진정한 학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