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25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합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양경애 의원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임을 상기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음을 강조하며,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양 의원은 구리시가 여름철 재난 예방을 위해 하천변 진입차단시설 점검, 급경사지 보수 공사, 교량 정밀안전진단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침수 피해 관련 현황이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생활밀착형 피해 사례의 종합적인 분석이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에 양경애 의원은 ▲생활밀착형 피해를 포함하는 침수 피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급경사지 및 옹벽 등 위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정밀안전진단과 시민에 대한 관련 정보 제공 ▲관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정기 점검 강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 쉼터 관련 정보 안내 및 추가 쉼터 지정 및 시설 개선 검토 등을 제안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 마련을 강조했다.
양경애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위험요인에도 통합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기반의 재난 대응체계가 구축된다면 피해는 줄일 수 있다”며, “구리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 시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당부한다”며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