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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공사·구리도시공사, 가평 수해 복구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연대 강화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에서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구리도시공사(사장 유동혁) 임직원과 함께 8월 6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 폭우로 가평 일대는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토사 유출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구리도시공사는 가평군청, 구리시자원봉사센터와 협의를 통해 수해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여 사장들이 선두에 서서 봉사활동 추진을 결정하며 실천에 나섰다. 이 같은 리더십 아래 구성원들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라는 가치 실현에 뜻을 모았다.

 

이번 봉사에는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여해 ▲주택‧도로 주변 토사 및 부유물 제거 ▲침수 피해 가구 내 잔해물 정리 ▲가전·가구·생활용품 이동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복구 작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봉사 당일 가평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비를 맞으며 묵묵히 복구 활동을 이어갔고, 자칫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현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아울러 두 공사는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햇반 및 저장반찬 등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며 온정을 더했다. 해당 물품은 현장에서 즉시 전달되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진수 사장은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며 “침수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도시공사 유동혁 사장도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책임 있는 결단이 강력한 공공가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해복구 자원봉사는 구리시 내 여러 기관이 함께 가평 지역을 돕고 있는 광범위한 지역사회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구리시 소속 공기업이자 공공성을 중시하는 두 기관이 시의 적극적인 연계·협력 아래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해 복구 활동은 구리시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타 지역의 위기 상황에도 함께하는 도시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와 산하 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지역 내외의 다양한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두 공사는 수해 복구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