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9월 2일 관내 초‧중‧고 학생회 임원 27명을 대상으로 충남교육미디어센터와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르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사회의 주체로서 필요한 시민적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에는 충남교육미디어센터에서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초등학생들은 센터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 장비와 제작 현장을 둘러보며 미디어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했고, 중학생들은 영상 제작 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촬영과 편집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표현 역량을 키웠다.
이후 충남도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을 둘러보며 의회 운영 절차를 배우고 태안 지역구 의원을 만나 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미디어 제작과 의정 체험을 직접 해보니 학생자치 활동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재규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디어와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주성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건강한 학생자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