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부여군은 지난 9월 10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2025년 제3차 부여군 백제문화선양위원회를 열고, 오는 10월 개막을 앞둔 제71회 백제문화제의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차 회의에서 제시된 보완 의견을 중심으로 ▲실행 계획 ▲안전관리 ▲교통 대책 ▲먹거리 운영 방안 등 축제 전반에 걸친 세부 추진 사항이 검토됐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 부여만의 특색을 살린 특산물 홍보 및 향토 먹거리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전략 등 실질적인 운영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8년 만에 부활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학생 및 주민의 참여 확대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금)부터 10월 12일(일)까지 10일간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장은 ▲백제문화단지 ▲구드래 일원 ▲부여 시가지로, 역사문화 공간과 도심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백제문화단지는 전면 무료 개방되어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백제문화제는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매년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제71회 백제문화제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철저한 준비와 안전한 운영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