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시사신문) 안산시가 호수동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산시는 지난 16일 호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생활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호수동 유관단체와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안산호수공원·문화광장을 중심으로 한 자연·문화 도시 조성방안 ▲중앙역·고잔역 일원 교통망 개선 및 신안산선 개통준비 ▲교육·청소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등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후 ‘현답버스’를 타고 방문한 현장은 고잔동 광덕대로 동측(771~775번지 일원) 학원가로,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집중돼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주차 공간 확충 ▲주차 단속 및 교통안전 대책 강화 ▲공영주차장 활용 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호수동은 자연과 문화, 교육과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의 미래 중심지”라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지역 발전에 마중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