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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르신들의 삶이 예술이 되다!

장곡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할머니의 이야기 그림’ 전시 및 수료식

 

(중부시사신문) 홍성군은 지난 18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할머니 화가들의 수다’ 전시회와 함께 열린 장곡면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할머니의 이야기 그림' 수료식에서 참여 어르신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곡면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하여 도산1리 마을회관에서 총 20회 운영됐으며, 80~90대 어르신 5명이 참여해 이야기와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표현했다. 그 결과 완성된 30여 점의 작품은 ‘함께하는 장곡 사회적협동조합’이 기획과 전시를 맡아 배움의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는 장곡면 전담 평생학습 매니저가 어르신들의 학습 참여를 세심히 돕고, 평생학습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강사진 간의 협력을 조율하여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 발표를 넘어, 배움의 과정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되새기고 성취를 나누는 ‘살아 있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장곡면 평생학습센터의 학습 과정과 함께하는 장곡 사회적협동조합의 전시 기획이 결합되면서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다시 주민과의 공유로 확장되는 배움-실천-공유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협력형 평생학습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한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이 어르신들의 작품을 통해 배움의 의미와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수료식에서 “어르신들의 배움이 작품이 되고, 삶의 이야기가 예술로 피어나는 과정이야말로 평생학습의 본질”이라며, “이번 전시는 행정의 지원 속에서 배움이 문화로 꽃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읍·면 단위 학습 거점인 ‘읍·면 평생학습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모든 주민이 생활권 안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11개 읍·면에 평생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각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지역 특성과 주민의 삶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배움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