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충남 서산시가 대산 지역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24일부터 국도 29호선(서산~대산) 5곳 교차로를 대상으로 감응 신호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되는 교차로는 종합 사격장, 오사교사거리, 대산농협사거리, 삼호아파트, 명지사거리 5곳으로, 대산공단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집중되는 주요 교차로다.
시는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으로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국도 29호선 감응 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약 30㎞에 이르는 국도 29호선(서산~대산) 37개 교차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교차로에 지능형 분석 카메라를 설치하고 탄력적인 교통 신호를 부여한다.
감응 신호 시스템은 교차로의 차량·보행자 유무를 감지, ‘필요 없는 신호’를 최소화해 직진신호를 최대로 부여한다.
이번 시범운영 후 개선점을 보완해 오는 11월까지 사업 대상 교차로 전 구간에 감응 신호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감응 신호 시스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기능 점검이 진행됐으며, 점검에는 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산경찰서, 사업감리단 등이 참여했다.
한편, 시는 기은~오지 연결도로·안산 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국도 29호선 우회도로 개설과 지방도 649호선·국도 38호선(대산 독곶~대로) 확·포장 등 대산공단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도 29호선의 출퇴근길 정체를 줄이기 위한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도 29호선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