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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 Hip하게 막내려...

미군반환공여지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관객들의 열기속에 성료

 

(중부시사신문) 지난 10.25, 의정부 미군반환공여지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진행된 제7회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이 1만5천여명의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과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캠프레드클라우드(CRC) 특설무대에는 힙합을 사랑하는 매니아 팬들과 의정부시민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블랙뮤직페스티벌(BMF) 공연을 함께하기 위해 캠프레드클라우드(CRC) 찾은 관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줄을 만들었고, 진행스텝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했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매니아존 사전예약을 접수 받았다, 티켓오픈 수 시간 만에 2천장이 모두 매진되는 성과로 본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와 참여의 사전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메인공연 외에도 아르츠마켓, 그래피티 체험, 타투체험,스냅사진촬영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메인 공연은 한요한, WONSTEIN, 오르내림, Ryul, HAON, 스컬·하하, MIRANI, pH-1, 디제잉 코스믹보이 등 아티스트들이 시민들과 함께 다이내믹한 무대를 이어갔고,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밴드 엔플라잉(N.Flying)까지 CRC 특설무대의 화려한 조명과 LED, 특수효과 속에서 힙합과 록이 어우러진 콜라보 공연을 펼쳐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최고의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엔플라잉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강렬한 불꽃 퍼포먼스가 이어져 캠프레드클라우드(CRC)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5시간 동안 이어진 릴레이 공연의 피날레를 극적으로 장식하여 관객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축제는 특히 관객층의 폭이 국내를 넘어 확장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제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방문했을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팬들도 의정부를 찾아 글로벌 힙합 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블랙뮤직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한 이번 축제는 국경을 넘어선 관객 참여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근 시장은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진행되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은 국가안보의 상징이었던 공간을 시민들의 공간으로 되돌린 공공성 회복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 캠프레드클라우드(CRC)를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핵심 자산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가능동과 녹양동 지역에 걸쳐있는 캠프레드클라우드(CRC)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행사당일 오후1시부터 행사종료 시점까지 운영된 무료 셔틀버스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고 행사종료 시까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왔다.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사전안내를 통해 자차이용 보다는 셔틀버스 이용을 권장했는데, 많은 시민들의 적극참여로 교통흐름에 큰 무리가 없었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들의 도움으로 의정부경찰서의 지원인력과 의정부시민경찰, 의정부시 공무원,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등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교통안내와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를 해주어서 안전한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많은 대중음악들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장소인 주한미군부대 부지에서 진행된 블랙뮤직페스티벌은 그 개최만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파워풀한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의정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 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시민여러분들을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유구한 역사와 가치를 갖고 있는 캠프레드클라우드(CRC)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대를 선도할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미래발전계획의 혁신적 변화를 기대하며, 의정부시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