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1월 3일, 지역주민의 정서적 회복과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한 ‘아트유프로젝트 x 이비안한의원이 함께하는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비안한의원의 후원과 아트유프로젝트의 기획·운영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8회기 동안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뮤지컬의 기초부터 연기·노래·움직임 등 다양한 표현활동을 배우고, 마지막 회차에는 자체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비안한의원은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해야 한다”는 한의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정서적 스트레스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하며 지역사회 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력에 참여했다.
후원을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아트유프로젝트 또한 “예술은 누구나 마음을 표현하고 회복할 수 있는 언어”라는 철학 아래, 미술·연극·뮤지컬 등 예술을 통한 정서치유 활동을 지속해온 단체로, 이번 뮤지컬 아카데미를 통해 참여자들이 협력과 창작의 과정을 경험하며 자기표현력과 성취감,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비안한의원 민예은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의료기관이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 속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연대 모델”이라며 “예술을 통해 건강을 나누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아트유프로젝트 장유진 대표는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나’와 ‘우리’를 연결하는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예술과 건강이 함께 작동하는 새로운 돌봄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조혜연 관장은 “이번 협력은 문화예술과 의료, 복지가 함께 어우러져 주민의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도이자, 나이 때문에 미뤄두었던 꿈을 찾게 되는 소중한 시간”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정서적 돌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