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용익 시장의 인사말과 함께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 세 번째 강연을 열었다.
‘부천 아카데미 플러스(+)’는 부천시가 2025년부터 분기별로 운영 중인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으로, 공직자가 시정 전반에 대한 통찰과 전문성을 넓히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최고 연사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최재붕 교수를 초청해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부제는 ‘2025. AI로 뛰어드는 기업들, 나의 미래 준비는?’이다.
최 교수는 ‘AI 사피엔스’, ‘AI 대전환’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 속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과 공직자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상상력과 실력의 결합, AI와 인문학, 경험 디자인이 융합된 팬덤 중심 사회의 변화를 강조하며, 공직자도 자발적인 AI 학습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붕 교수는 “미래는 기술이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상력과 감성이 만든다”며 “2025년, 하루 30분 AI 공부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가진 저력으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변화의 흐름을 누구보다 먼저 마주하는 사람은 바로 공직자”라며 “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기술 이해력을 함께 갖춘 공직자가 시민 중심 행정을 이끄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6월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우주로 향하는 인류의 꿈, 어디까지 왔을까?’를 주제로, 9월에는 경제 전문기자 출신 박종훈 소장이 ‘2026,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한 자산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인문, 사회 변화를 아우르는 ‘생각하는 행정, 학습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강연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