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부여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709개 기관 대상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부패인식과 경험, 반부패 추진체계, 정책 이행 성과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측정한 결과다.
그동안 형식적인 교육 중심의 청렴 정책에서 벗어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목할 점은 자정작용을 통해 수동에서 능동으로, 폐쇄에서 개방으로,방관에서 참여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렴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부여군은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충청남도 내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반부패 추진 기반 마련 ▲기관장 및 고위직의 관심과 실천 노력 ▲반부패·청렴 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공공 재정 누수방지 노력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한, 시책 효과성 지표 역시 전년도 대비 소폭 상승하여 청렴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성이 두드러진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 청렴도 결과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더욱 보완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지난 3년 연속 종합 청렴도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청렴 행정의 모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평가 역시 그간 추진해 온 청렴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이 성과로 이어졌음을 입증했다.
한편, 부여군은 2026년을‘청렴 체감도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청렴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