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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언론인 기자간담회 개최

- 안 의장, “태양광 난개발 막은 조례”···8대 의회 성과로 평가
- 동부권 한강수계 규제 완화 필요성 제기
- 시민 소통 강화·균형 발전 의지 밝혀

지난 9일 오전, 안성시의회에서 열린 언론인 기자간담회에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그간의 의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설명하며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성시 기자협회 소속 언론인들이 참석했으며, 안정열 의장은 “잘한 부분은 과감히 평가해 주고, 부족한 점은 날카롭게 지적해 달라”며 언론의 감시·비판 기능을 강조했다.

 

안 의장은 제8대 의회의 주요 성과로 시민 간담회 확대와 태양광 난개발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을 꼽았다. 그는 “이전 의회와 달리 현장 중심의 시민 간담회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실제 민원을 제도에 반영했다”며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를 막기 위해 최소 2년간 실경작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죽면 일대 우량 농지가 형식적인 버섯재배사 설치 후 태양광 시설로 전환되려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제도가 없었다면 농지 훼손이 대규모로 확산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시 기자협회 박금용 회장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동부권 규제 문제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안 의장은 “안성은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복합도시지만, 동부권은 한강수계 규제로 인해 개발 제약이 심각하다”며 “이 문제는 지방 차원이 아닌 국회 차원의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삼면 SK하이닉스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동부권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균형 발전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의회와 집행부 간 예산 갈등에 대해서는 “일부 예산 삭감은 발목잡기가 아니라 소통 부족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추경을 통해 충분히 조정 가능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경기 침체와 관련해 “SOC 사업 확대를 통해 건설·토목업계는 물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까지 지역경제 전반이 숨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끝으로 “안성의 15개 읍면이 함께 잘사는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데 의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시민과 언론의 건설적인 비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