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체육관 무대 경사로 설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장애 학생의 교육활동 참여를 위한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학교 체육관 무대가 계단 중심 구조로 설치된 경우가 많아 장애 학생들이 무대에 오르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대 경사로 설치와 관련한 제도와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 박재용 의원은 “학교 행사나 졸업식, 체육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장애 학생들은 계단 때문에 무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경험은 학생들의 자존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학교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더라도 무대 뒤쪽에 배치된 경우가 있어 장애 학생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뒤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모두 같은 학생인데도 누군가는 정면 계단으로 올라가고, 누군가는 뒤로 돌아가야 하는 구조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차이를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 학생 역시 학교 공동체의 동등한 구성원인 만큼 누구나 자연스럽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대 경사로 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차별 없는 참여를 보장하는 기본적인 접근성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용 의원은 특히 학교 현장에서 무대 경사로 설치 수요가 충분히 파악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학교에서 관련 제도와 설치 방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지 못해 신청이 저조한 측면도 있다”며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관련 예산이 기존보다 확대돼 올해 약 30억 원 규모로 편성된 만큼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무대 경사로 설치 사례와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해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재용 의원은 “무장애 학교라는 개념은 단순한 안내시설이 아니라 실제로 장애물이 제거된 환경을 의미한다”며 “무대 접근성 개선 역시 중요한 요소인 만큼 교육청과 학교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재용 의원은 “학교에서부터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참여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