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시사신문) 고양특례시는 데이터 중심의 과학 영농을 실현하고 고양시 농경지 비옥도를 정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대표필지 토양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내 농경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개 구를 순환하며 매년 대표필지 토양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산서구 농경지를 대표하는 200여 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 시료를 채취하고 정밀 분석을 실시한다.
분석 항목은 산도(pH)와 유효규산으로 토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각 필지에 필요한 토양개량제 소요량을 산정한다.
논 토양의 경우 유효규산 함량이 157mg/kg 미만이거나, 밭 토양의 산도(pH)가 6.5 미만일 시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개량제가 필요하다.
시는 정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필지의 상태를 진단하고, 토양별로 필요한 최적의 소요량을 산출해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토양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가 지난 10년간(2015~2025년) 측정한 고양시 토양검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관내 농경지의 주요 화학성 지표가 작물 생육에 적합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밭과 시설 재배지의 산도(pH)는 6.5~7.1 사이의 적정 범위를 유지하며 산성화가 진행되지 않는 안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 벼농사의 필수 성분인 논 토양의 유효규산 함량 역시 농촌진흥청 권장 기준치(157mg/kg)를 충족하는 수준에서 최적으로 유지돼 고양시 농산물의 품질을 뒷받침하는 건강한 토양 기반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정밀 소요량 산정 업무는 무분별한 비료 사용을 방지해 토양 오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적정량의 자재 투입을 통해 지력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건강한 농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분석해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에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양개량제 지원량을 과학적으로 산정하는 것은 고양시 농업의 기틀을 다지는 핵심 과제”라며,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를 통해 농업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토양 환경 정보를 제공하고, 고양시 농경지의 비옥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