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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책에서 마주한 설렘이 반짝이다, 시민과 함께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성료

‘책을 통해 마음이 닿다’, 도서관에서 만난 공감의 시간

 

(중부시사신문) 따스한 봄볕이 도서관 서가(書架) 사이로 길게 스며드는 4월, 논산시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따뜻한 만남의 장으로 채워졌다.

 

논산시는 ‘도서관의 날(4.12)’과 ‘도서관 주간(4.12.~4.18.)을 맞아 4월 한 달 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과 공연, 강의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에게 ‘책’이라는 세계가 얼마나 입체적이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시간이 됐다.

 

먼저 어린이 독서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공연에는 약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도서관 강당을 가득 채웠다.

 

아이들과 함께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책으로만 접하던 이야기를 눈앞에서 생생하게 경험하며 올바른 언어 습관까지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선물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세대 간 따뜻한 교감의 시간도 마련됐다.

 

‘미국에서 온 벌곡할머니’가 들려주는 영어 그림책과 영어 동요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정서적 경험으로 다가갔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언어를 매개로 세대가 함께 마주 앉은 풍경은 도서관 주간이기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었다.

 

미래를 향한 아이들의 호기심은 또 다른 공간에서도 이어졌다.

 

‘블록코딩 동화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전래동화를 직접 코딩으로 구현하며 논리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함께 키웠다.

 

책의 아날로그 감성과 코딩의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수업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만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뮤지컬의 환호성부터 원어민 할머니의 다정한 영어 리딩, 코딩 교실에서 진지하게 몰입했던 순간 모두가 우리 아이들에게 남긴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정보 공간을 넘어 어린이의 웃음과 청소년의 꿈이 자라는 지혜의 숲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미래광장 내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5월 6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

 

어린이 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년도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일상 속 더욱 가까운 독서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